헌법재판관 정형식과 김어준

2012년 김어준 공장장이 나.꼼.수.를 통해 이명박의 각종 비리를 세상에 알리던 시절,

 

국정원 요원이 직접 찾아왔다고 한다.

 

그 요원의 말을 그대로 옮기면

 

"자꾸 까불면 정형식 보내서 골인 시킨다"

 

여기서 골인이란 "구속"시킨다는 법조계 사람들 사이의 은어이며

 

정형식이란 인물은 누구인지 몰라 그냥 넘어갔었다고 한다.

 

이후 시간이 조금 흘러 김어준과 주진우는 "박근혜의 5촌 살인사건 의혹 제기"와 관련하여 재판을 받게되는데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고 2심 재판을 준비하던 중 "정형식"이라는 판사가 배정된 것을 알고 깜짝 놀라게 된다.

 

 

비슷한 시기에 이 "정형식"이라는 인물이 2심에 배정되었던 사건이

 

"한명숙" 전총리의 9억 수수혐의 건으로 1심에서는 무죄를 받았던 사건이었다.

 

2심 판사는 전자식 배당으로 판사가 정해지는데 우.연.히.도 김어준과 한명숙 사건에 모두 "정형식"이 담당판사를 맡게된다.

 

이에 김어준과 주진우는 한명숙 전총리를 만나 이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조치를 취할것을 권했지만 이미 1심에서 완벽하게 무죄를 증명하고 판결받았기에 당시 변호인단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반면에 김어준과 주진우는 취재(?)를 목적으로 해외에 체류했고 그 사이 법원 정기인사로 담당판사가 다른 인물로 변경되었지만

 

한명숙 전총리는 그대로 재판을 진행했고 이후 결과는 다들 알고있듯 판결내용이 뒤집히며 2년 실형선고를 받게된다.

 

이 전에는 이재용이 1심에서 5년형을 선고받은 재판에서는 이 정형식이라는 인물이 2심에 나타나 집행유예로 풀어주기도 했다.

 

이재용 집행유예 정형식 판사...한명숙에 유죄선고 (서울신문)

 

 

이렇듯 이 인물은 정의고 나발이고 다 개나줘버리라며 권력의 개가되어 막가파식 판결을 내리는 위험인물인데

 

자신이 탄핵당할것을 미리 예견이라도 한것인지 윤돼지는 이 인간을 작년 12월에 헌법재판관으로 임명했다.

(현재 6명의 헌법재판관 중 유일하게 윤석열이 임명한 인물이다)

 

이제 우리 모두는 이 인간이 윤석열의 탄핵심의와 관련하여 어떤 행태를 취하게 될런지 매우 관심있게 지켜봐야할 뿐만 아니라 최종판결까지 시간을 질질 끌기 위해 어떤 잔머리를 쓸지도 예의주시하여야만 한다. 

 

아직도 윤석열의 최종 퇴장은 끝나지 않았다.

 

그가 구속되고 유죄판결받아 수감되든 사형되든 마침표를 찍을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내용 출처: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유튜브 (클릭하면 해당 영상으로 넘어갑니다)

 

영상 12:15 ~ 29분까지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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